“어설픈 통합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
“장동혁 당 대표, 끝까지 임기 채울 것”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한동훈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는 거의 없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의 원칙이 있다”며 “어설프게 통합을 하게 되면 지향점이 다른 분들을 다 모아놓게 되고, 당이 내부적인 내홍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외부를 향해서 싸우지 못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 의원의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냐는 질문에는 “오 시장의 지향점이 많이 다르지는 않다고 봐야 되겠다”라고 답했다.
장 대표의 임기 완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 대표께서는 지금까지의 스탠스로 봤을 때는 아마 끝까지 임기를 채우실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원칙이니까, 이것은. 당의 고질적인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만들어지고 나서 이준석 대표가 424일 채웠었다. 그 뒤로는 다 당대표들 수명이 짧았다”라며 “당이 어렵고 힘들면 항상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당대표 쫓아내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이게 국민의힘의 지금까지 모습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부가 안정을 찾기 시작하니까 물론 이재명 정부가 잘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반사 이익도 있겠지만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라며 “지도부 안정이, 그래서 일관된 노선의 당의 운영이 바로 국민적인 신뢰를 얻어오는 요인이 아니겠는가”라고 평가했다.
다만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동혁 지도부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께서 내년 2월쯤 기점으로 해서 우리가 총선 준비를 해야 되니 대표는 물러나고 새롭게 전당대회를 하자, 이런 얘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림픽공원 투표지 검증을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과정에서는 없다고 봐야 되겠다”라며 “아예 의혹을 남기지 말아야 된다. 그리고 그것을 영상 증거로 남겨야 된다”라고 말했다.
특검을 불신하는 일부 지지층에 대해서는 “그 분노를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이 대변해 줘야 되는 것이고 또한 좀 지나친 부분이 있게 되면 또 국민의힘이 중간에서 중재하는 역할도 해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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