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11월1일 아크레타 광주 양림광장 일원…6개 골목형상점가 온누리상품권도 진행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공예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제4회 양림동 펭귄마을 가을 미식야행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양림동 아크레타 상가 광장 및 펭귄마을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최하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연계행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광주남부센터와 양림동 일대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양림동 지역 6개 골목형상점가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누리상품권 공동 소비촉진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남구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펭귄마을 공예센터, 펭귄마을거점예술여행센터, 버들숲청년창작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 공간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양림동 펭귄마을 미식 야행은 지역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성장시켜 온 상인 주도형 골목 축제다.

202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꾸준히 개최되면서 양림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음식점과 상점들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 행사에는 약 10개 업체가 참여해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올해 5월 열린 두 번째 행사에서는 참여 업체가 15개로 확대되고 방문객도 약 1300명으로 증가했다.

이달 9~10일까지 진행된 세 번째 행사에서는 음식점과 공예 분야 참여 업체, 문화공연 등이 결합하면서 축제의 콘텐츠가 한층 다양해졌다.

이번 네 번째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예체험과 공연, 온누리상품권 이벤트 등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양림동에 머무르며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축제의 중심은 양림동 지역 음식점들이 직접 준비하는 다양한 먹거리다.

각 음식점은 개성과 특색을 살린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은 한자리에서 양림동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가을밤의 조명과 음악,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방침이다.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박 장식과 가을 분위기의 포토 공간도 마련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먹거리와 야간 공연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과 공예품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도자 키링 만들기, 도자 풍경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가죽지갑 만들기, 펭귄 인형 및 유리풍경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핼러윈 분위기를 더하는 페이스페인팅도 준비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버들숲청년창작소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판매 부스에서는 도자기와 가죽, 패브릭 등 다양한 수공예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공예 체험 및 판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체험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양림동 지역 골목형상점가 간 협력이다.

양림동에 위치한 6개 골목형상점가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공동 소비 촉진 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특정 행사장이나 개별 점포에 소비가 집중되는 것을 넘어 양림동 전체 상권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행사 기간 양림동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은 구매 영수증 또는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 내역을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공예 무료 체험과 룰렛 이벤트다.

구매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지정된 5가지 공예 체험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무료 체험은 하루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아크레타 행사장 이벤트 부스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이 룰렛을 돌려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양림동 곳곳의 상점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축제의 소비 효과를 골목형 상점가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행정기관과 문화예술 공간, 청년 창작자들이 협력한다.

남구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펭귄마을 공예센터, 펭귄마을거점예술여행센터, 버들숲청년창작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지역의 문화적 자원과 상권을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림동은 근대역사문화유산과 문화예술 공간, 개성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공존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상인들은 미식야행이 관광객의 방문을 실제 지역 소비로 연결하고, 양림동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림동 펭귄마을 상인회 이동희 회장은 “양림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주변 상점들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골목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 인근에는 양림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도보로 약 5분이 소요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양림동 펭귄마을 상인회 인스타그램(@yangnim_penguin) 또는 행사장 내 온누리상품권 안내 부스를 통해 가능하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