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전년比 96.8%↓

투자손익 적자 전환·보험손익 35.8% 감소

신계약 CSM은 95.5% 증가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NH농협생명은 2026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109억원) 대비 96.8%(2041억원) 감소한 6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줄어든 영향이다. 누적 보험손익은 1966억원으로 전년 동기(3062억원) 대비 1096억원(35.8%) 감소했다. 사업비 가정을 개선하면서 사업비 예실차가 줄고 손실계약비용이 늘었다는 게 농협생명 측 설명이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729억원)보다 1646억원 줄어든 917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금리 상승으로 운용자산 평가손익이 줄고 보험금융비용이 늘었다.

미래 이익의 핵심 지표인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 말 기준 4조9762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2745억원) 대비 16.4%(7017억원) 늘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8471억원으로 전년 동기(4334억원) 대비 95.5%(4137억원) 증가했다. 농협생명 측은 미래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한 결과라며 연간 신계약 CSM 1조원 달성도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총자산은 49조5033억원으로 전년 동기(53조7509억원) 대비 7.9%(4조2476억원) 감소했다. 지급여력비율(K-ICS·경과조치 후)은 368.78%(잠정치)로 전분기 말(396.40%) 대비 27.62%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431.84%)와 비교하면 63.06%포인트 낮다.

농협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 중 보험 부문(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비중은 3.6%로,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의 순이익은 각각 68억원, 950억원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올해 신계약 CSM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연간 1조 원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통해 신계약 CSM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