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3분기 실적 발표
조선·해양 부문 영업이익만 1조원
HD현대오일뱅크도 1조원 육박
‘공급과잉’ 석유화학 사업은 적자전환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엔진 사업도 날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가 조선, 건설기계, 에너지 등 주요 사업 전반 호조로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HD현대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2조800억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2조91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매출 8조2862억원, 영업이익 1조4472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3%, 37.3% 늘어난 규모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의 선박 및 HD현대마린엔진 엔진 수익성이 모두 견조하게 유지됐다.
건설기계 부문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회복 및 산업 및 발전기용 엔진 시장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6.0% 늘어난 2조1756억원,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2002억원을 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동시에 엔진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정유 및 윤활기유 부문의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37.0% 증가한 10조437억원 및 전년 대비 371.2% 증가한 90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HD현대오일뱅크 석유화학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국면이 계속되며 적자전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며 힘입어 매출은 1조1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영업이익은 2845억원으로 15.1%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건설기계, 에너지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