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5991억원, 전년동기비 26% 증가
3분기 누적 영업익, 인적분할 이후 동기 기준 최대
전방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세
신규사업 추진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박차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OC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91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반도체 소재 및 피치의 판매 확대와 카본블랙의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12% 늘었다.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 및 일부 제품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30%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126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클로르알칼리의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실적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소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반도체 전방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소재 부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전분기 유가 상승분을 반영한 카본블랙의 판매가격 인상과 피치의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 3973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정기 보수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피치의 평균판매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14억원으로 지난 2023년 인적분할 이후 역대 동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OCI는 반도체 및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적자인 TDI 사업을 중단했다.
반도체 전방산업의 성장에 대응해 주요 소재의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도 나서며 2028년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 상업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과 카본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단기 시장 변동 대응을 넘어 사업구조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 투자를 병행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