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기념 대형 팝업 7개 동시 운영
잠실 롯데월드몰 등 추가 확장 계획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부산본점 지하 1층에 지식재산권(IP) 전문관 ‘팬덤 스페이스(FANDOM SPACE)’를 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IP 전문관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85㎡ 규모다. 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피규어 등 장르별로 흩어져 있던 서브컬처 상품을 한 공간에 모았다.
부산본점을 첫 사례로 택한 배경에는 2030 매출이 있다. 지하 1층 팝업 전용 공간 ‘키네틱 스테이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1~9월 2030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기반 굿즈와 서적을 파는 ‘애니메이트’가 중심이다. 캡슐토이를 파는 ‘반다이 가샤폰 오피셜샵’과 캐릭터 뽑기 ‘이치방쿠지’도 들어선다. 프라모델·피규어 매장 ‘베스트하비’에서는 ‘코토부키야’, ‘굿스마일컴퍼니’ 등 일본 상품을 판다. ‘리락쿠마’와 ‘산엑스(SAN-X)’ 등 캐릭터 콘텐츠도 입점한다.
지하 1층 키네틱 스테이지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7개가 동시에 열린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무기와라 스토어’는 부산에 처음 선보인다.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와 웹툰 캐릭터가 만난 ‘라리가 웹툰’, ‘짱구’, ‘히나쿠우’, ‘빵고미’ 등도 준비했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구매, 소셜미디어(SNS) 포스팅, 매장 방문 인증 등 미션 3가지를 마치면 100% 당첨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8일 오후 2시 9층 엘아레나에서는 ‘캐릭터 코스프레 챌린지’ 결선이 열린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등 전국 주요 거점으로 팬덤 스페이스를 넓힐 계획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부산본점에서 확인한 2030 고객의 팬덤 수요를 바탕으로 팬덤 스페이스를 준비했다”며 “좋아하는 콘텐츠와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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