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설비투자 성장 견인
3분기 성장률 1.0%로 전망 상회
성장 성과 일자리·소득 확산 강조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올해 경제성장률은 3% 중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도 2014년 처음 3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12년 만에 4만달러대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해 세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 성장률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한국은행의 기존 전망치(0.3%)를 크게 웃돌았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2.3%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을 중심으로 4.1% 늘었다. 반면 민간소비는 0.2% 줄어 성장세가 소비 전반으로 확산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에 그치더라도 연간 성장률은 3.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부총리는 “중소기업 수출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우리 기업과 국민이 함께 일궈 온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 성과를 국민의 삶으로 넓혀가겠다”며 “성장이 더 많은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고 높아진 소득이 소비를 뒷받침해 다시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을 통해 모두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y2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