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무회의서 지속성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최근 여러 유럽 국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유럽의 상황을 우리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나라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많은 전문가가 연료비와 고물가에 따른 민생 고통, 침체된 경제, 누적된 불평등을 유럽이 겪는 어려움의 배경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크고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저성장”이라며 “저성장의 장기화로 청년실업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재정 기반도 취약해지면서 사회전체의 안정성이 뿌리째 뒤흔들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한민국도 경제지표상으로만 보면 매우 인상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민생회복은 아직 더디고 소득과 자산, 일자리 등에서의 격차 문제는 여전하다”면서 “기회의 총량 부족에 따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지속가능한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늘어난 재정 여력으로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내수를 육성하고 국민들이 민생회복을 피부로 체감할 정책 수단을 적극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 2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세계 2위로 글로벌 제조 강국인 독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라며 “역사적인 일이긴 하지만 자만해서도 만족해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서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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