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와 데이트 사진 온라인서 퍼져
옥순 “나의 실수로 인해 유출됐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출연 동료 뒷담화 논란에 휩싸였던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의 31기 옥순이 “나는 왕따를 주도한 가해자가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시청자 뇌리 속에서 31기가 서서히 잊혀질 즈음, 31기 옥순이 같은 기수 영호와 찍은 데이트 사진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왔다가 삭제되면서 관심이 증폭됐다. 이 과정을 해명하기 위해 옥순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옥순은 영호와의 사생활 노출 사진에 대해 “나의 실수로 인해 유출된 사진”이라며 “결혼이 임박했거나 재교제를 시작했음을 알리기 위해 게시한 사진이 아니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공개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안거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연인 사이로 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다만 옥순은 사진이 유출된 경위만 설명했을 뿐, 현재 영호와의 교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옥순은 그러면서 “지난 4월 ‘나는 솔로’ 31기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유포된 허위 사실과 왜곡된 이야기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해당 사안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와서 왜 다시 이야기를 꺼내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잠깐의 가십이나 이야깃거리에 불과할지 몰라도 저에게는 삶과 생계, 인간관계가 걸린 문제였다”라고 했다.
옥순은 “가장 명확하게 바로잡고 싶은 부분이 있다”라며 “저는 왕따를 주도한 가해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촬영장 내에서 특정인을 의도적으로 배척하거나 따돌린 사실이 없다. 같은 기수로 출연한 동료였을 뿐, 촬영장 안팎에서 따로 만난적도 없던건 물론 특별한 친분이 없었던 사람을 제가 지속적으로 따돌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방송에 공개된 단편적인 모습만을 근거로 저를 ‘따돌림 주도자’, ‘더 글로리’, ‘가해자’ 등으로 단정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묘사하는 행위를 멈춰 달라”며 “확인되지 않은 정황만으로 한 사람을 가해자로 규정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제가 가장 힘든부분”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입장문을 올린 이유로 “제 삶을 지키고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며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제자리로 돌아가 예전처럼 평범하게 웃으며 살아가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나는 솔로’ 31기 방송에서는 옥순, 정희, 영숙이 순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따돌림 의혹에 휩싸였다. 옥순은 지난 6월 SNS에 “GPT, 결혼+임신설에서 벗어나는 법 알려줘”라는 글을 게재했고, 31기 전체 출연자와 함께 한 식사 사진을 공개하며 “멀쩡히 잘 살다가 해명할 새도 없이 전국적으로 가해자가 된 하루 하루”라며 “악의적 추측을 그만해달라”라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