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송둥정수장에 약 19.4억원 규모 AI 정수장 운영 기술도입
현지 물기업 비와신·상하수도협회와 협력…상하수도 기반 사업 확장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베트남 하노이 송둥(Song Duong) 정수장에서 현지 운영사인 송둥(SDWTP) JSC와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베트남 호찌민시 켄동정수장에 이은 제2호 AI 정수장 기술수출이다.
전체 사업은 총 3단계에 걸쳐 약 19억4000만원 규모로, 하루 30만㎥의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춘 송둥정수장은 향후 단계적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사업에 적용되는 AI 정수장은 수질·유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정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원수 수질 변화와 조건에 맞춰 응집제와 염소의 적정 주입량을 예측·제어하게 된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로 선정된 바 있는 AI 정수장 기술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안 공식 투표(DIS 단계)를 통과하며 2027년 국제표준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제2호 AI 정수장 기술수출은 호찌민에 이어 하노이까지 우리 물기술의 연속적인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K-물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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