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같은 보행전용다리, 동해바다 코앞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해시는 남부지역 대표 시민 휴식공간인 전천에 보행 전용 리버브릿지가 오는 12월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미 전천 친수공간에 공공 테마파크 조성 플랜을 실행해온 동해시는 초승달형 보행교에 185억원(도비 60%, 시비 40%)을 투입해, 공정률 9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천 갯목 일원에 조성되는 경관 인도교는 총길이 120m의 아치형 케이블 교량으로, 그동안 전천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던 송정동과 북평동의 보행 동선을 연결한다.
개통 후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걷기와 운동 등 여가 활동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량에서는 전천 하구와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 까지 설치돼, 요즘 뜨고 있는 동해관광에 밤의 명물 핫플레이스가 추가된다.
이번 인도교 조성은 동해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천 친수공간 확충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동해시는 그동안 잔디광장과 어린이 교통광장, 뜬다리정원마루, 벚꽃 경관조명, 파크골프장, 캐릭터공원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전천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휴식·여가 공간으로 가꿔왔다.
이와 함께 무릉파크골프장에서 갯목 일원까지 총 7.92km 구간을 대상으로 고수호안 및 하도 정비 등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하천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 친수시설과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인도교는 주요 구조물 설치를 마치고 전체적인 외형을 갖췄으며, 시는 교량 바닥 포장과 난간 설치, 야간 경관조명, 연결 보행로 정비 및 안전 점검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천은 백두대간 두타산-청옥산 맑은 물을 무릉계곡을 거쳐 동해바다로 실어나르는 강이다.
홍성표 건설과장은 “이번 경관 인도교는 송정과 북평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시설이자, 그동안 추진해 온 전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공정과 안전 점검을 철저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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