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영종구가 전문 사법 인프라 시설인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이하 인천해사법원) 본청사’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착수한다.
영종구는 해사법원 본청사의 지역 내 유치를 다짐하고 구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대대적인 서명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사국제상사법원은 해운·해상 분야 및 국제 상거래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법 기관이다.
법원이 설립될 경우 연간 최대 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영종구는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관문 도시로서의 입지와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가 해사법원 유치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 세계 분쟁 당사자들이 당일 입출국을 통해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해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복합 물류 분쟁 해결의 적지라는 점, 5성급 마이스(MICE) 등 글로벌 비즈니스 배후 시설이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는다.
이밖에 제3유보지 등 여유 부지를 활용해 향후 법원 청사와 연계 기관이 집적된 ‘글로벌 해사 법률 특구’로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
구는 이러한 입지적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까지를 ‘집중 서명 기간’으로 정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항 인프라와 물류 거점이라는 강점을 지닌 영종이야말로 대한민국 해양 사법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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