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21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 그룹 핑클의 기사를 공유하며 과거 인기에 기대 다시 활동하는 가수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5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핑클 재결합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MBC 예능 ‘놀러와’의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일화를 꺼냈다.
고영욱은 “예전에 MBC ‘놀러와’에서 90년대 인기 가수 특집을 한다며 그땐 룰라에서 나만 방송 활동을 할 때라 섭외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클론, R.ef 등이 출연한다고 매니저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단번에 거절했다”고 적었다.
고영욱은 “방송에서 예전의 인기를 서로 과시하며 얼마나 잘나갔었는지, 헬기를 타고 행사를 다녔다는 둥 했던 얘기 또 하고 하는 모습들이 체질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라며 “그때의 인기는 대중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무튼 언제까지 과거를 우려먹으며 어떤 명분을 내세워서라도 다시 나서는 딴따라들보단, 이런 행보에 끼지 않고 가장 좋았을 때의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고 현재에 맞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그 시절 딴따라들이 난 더 보기 좋더라”고 했다.
고영욱은 “룰라 행사 무대 영상 종종 뜨는 거 볼 때면 난 거기에 안 껴서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라고도 적었다.
앞서 핑클의 기획사 젬스톤이앤엠은 지난달 21일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멤버가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쳐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핑클이 완전체로 활동하는 것은 2005년 디지털 싱글 ‘포에버 핑클(Forever Fin.K.L)’ 이후 21년 만이다.
고영욱은 최근 엑스에서 연예인과 사회 이슈를 잇달아 언급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방송인 유재석이 16년간 함께한 매니저에게는 명절 한우를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곡가의 곡을 자작곡으로 소개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했던 천명훈을 향해서도 비판했다.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한 고영욱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한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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