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907억원으로 전년比 2.3%↑

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계획 이행

[도이치모터스 제공]
[도이치모터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9%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3분기 매출액은 6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55억원보다 2.3%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은 4억원이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 2조390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8%, 25.4%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2억원에서 36억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회사는 경기 불확실성과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BYD 사업의 판매가 늘고 기존 수입차 딜러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BYD 사업을 맡은 DT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 매출은 2406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자기주식 103만223주, 약 50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20일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연내 조속히 완성하고,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