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서너시간 소요되던 자금확인 획기적 개선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웹케시글로벌의 베트남 법인 웹케시베트남(법인장 이재환)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자금관리 솔루션 ‘WeCMS’를 공급하며, 현지 금융기관과의 사업 연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의 반복적인 은행별 자금 정보 수집·취합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여러 은행에 분산된 계좌의 자금 현황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WeCMS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자금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분산된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한 화면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자금 집행과 ERP 연계 기능 등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사업 규모가 커지며, 자금 담당자가 매일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이를 취합하는 데만 하루 서너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WeCMS 도입 이후 수기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자금 담당자는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업무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했다. 경영진도 자금 관련 의사결정에 필요한 전체 자금 현황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정확한 자금 현황 파악은 금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WeCMS 도입으로 자료 취합 부담이 줄어든 만큼,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환 웹케시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공급은 높은 수준의 자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금융사의 업무에 WeCMS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기업들이 자금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베트남은 올초 베트남 전자결제 전문 기업 ‘VNPT E-Pay’와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 전환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VNPT E-Pay의 POS 시스템과 PG 결제 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WeTax’를 연계한 통합 B2B 핀테크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결제, 세무, 자금관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구조를 구축, 베트남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