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체·단백질 신약·ADC 등 3개 분야 유망 기술 모집

- 3건 내외 선정해 공동연구·기술도입·투자 연계 검토

알테오젠 대전 본사 전경. [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 대전 본사 전경. [알테오젠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손잡고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바이오 기술 발굴에 나선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을 찾아 공동연구와 기술도입, 투자 연계 등 사업화 협력을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알테오젠과 함께 ‘2026 바이오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덕특구에서 성장한 대표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기술개발 역량과 특구 내 혁신기술을 연결해 신약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테오젠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필요한 기술 수요를 제시하면 대덕특구본부가 이에 적합한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발굴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항체·단백질·펩타이드 기반 신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가능 자산, 항체-약물 접합체(ADC)·이중항체·다중특이 항체 기술 등 3개 분야다.

신청기관이 제안한 기술의 차별성과 개발 가능성, 알테오젠의 기술 수요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유망 협력 대상 3건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과 연구기관에는 알테오젠 기술 전문가와의 일대일 협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의약품 공정·품질관리(CMC)와 비임상·임상 개발 관련 전문 자문도 지원한다.

대덕특구본부는 협의 결과에 따라 특구육성사업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과제와 공동 R&D 기획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털(VC) 등 전문 투자기관과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알테오젠이 축적한 플랫폼 기술력과 임상·CMC 노하우에 특구의 독창적인 초기 기술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잠재력 높은 특구 기업·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함께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문택 대덕특구본부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대덕특구에서 태동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앵커기업이 다시 특구의 유망 딥테크 기술들을 이끌어주는 상생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딥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