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가구 데이터 분석·아이사랑홈 평가지표 개발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양육친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정책 분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SH는 지난 23일 열린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공공정책 분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우수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정책과 제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공공정책 분야가 신설됐다.
SH는 이번 공모전에 ‘양육친화 주택, 공공디자인으로 시작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주제로 총 4개 성과물을 출품했다.
‘아이사랑홈 인증제 평가지표 연구’를 통해 주택 구조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돌봄시설과 공동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지침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육아친화 플랫폼 가이드라인’에도 인용됐다.
‘임대주택 양육가구의 육아지원을 위한 주거이동 기준 연구’에서는 약 22만 가구의 데이터를 분석해 주택 면적과 자녀 성장 단계, 돌봄 가족과의 거리 등을 고려한 주거이동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SH 직원들이 양육가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입주민 관점에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위하여’ 책자도 제작·배포했다.
또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집, 일하기 좋은 회사’ 책자에는 양육친화 주거정책과 일·육아 병행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SH 저출생극복혁신위원회’의 활동을 담았다.
SH는 앞으로 관련 연구 성과를 주택 공급·관리와 주거복지 사업에 활용하고 양육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은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qu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