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 북쪽 9㎞ 위치 개관1년

서강 휘돌아나가는 선돌앞 절경 속 한옥

태틀러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뉴 호텔’ 수상

더한옥헤리티지 조남희 부사장(왼쪽)이 태틀러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더한옥헤리티지 조남희 부사장(왼쪽)이 태틀러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영월 더한옥헤리티지
영월 더한옥헤리티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왕과 사는 도시’ 영월 청령포에서 북쪽으로 9㎞ 가량 떨어진 곳에 예술적으로 지어진 더한옥헤리티지가 개관1년만에 아시아·태평양 최고 새 호텔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더한옥헤리티지(The Hanok Heritage)는 최근 중국 상하이 얀 가든(Yan Garden)에서 열린 ‘2026 태틀러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어워즈(Tatler Best Asia Pacific Awards 2026)’에서 ‘베스트 뉴 호텔(Best New Hotel)’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태틀러 아시아(Tatler Asia)는 아시아의 부유층과 영향력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행·미식·예술·건축 등을 다루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미디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어워즈는 호텔·레스토랑·바 각 100곳, 총 300곳의 선정 명단과 베스트 인 클래스 수상자를 공개했다.

태틀러에 따르면, 900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평가와 투표에 참여하며, 개별 시장에서 선정된 업장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단계의 평가를 거쳐 ‘베스트 100’과 ‘베스트 인 클래스’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한국의 호텔 중 유일하게 이 상의 수상 호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9월 문을 연 더한옥헤리티지는 한국의 전통을 오늘의 삶으로 연결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를 지향한다.

▶헤럴드경제 2026년 8월28일자 ‘왕과 사는 한옥호텔’, 영월 더한옥헤리티지, 영포티 단종이 반길 것 같은..[함영훈의 멋·맛·쉼]’ 보도

‘왕과 사는 남자’의 따뜻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영월 서강이 오메가(Ω) 처럼 휘돌아나가는 물길의 한복판, 선돌을 마주한 한옥을 무대로, 한국의 의식주에 담긴 미학과 생활방식을 프리스티지 고객들이 머무는 동안 경험하도록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설계했다.

이번 태틀러 수상은 더한옥헤리티지의 네 번째 국제 어워즈 수상·선정이다. 2024년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 부문 월드 타이틀 수상에 이어, 한옥의 건축적 가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체류 경험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성과를 더했다.

더한옥헤리티지
더한옥헤리티지
더한옥헤리티지 다도체험
더한옥헤리티지 다도체험

더한옥헤리티지는 오는 11월 한국형 웰니스 공간 ‘라온재’의 정식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실내 수영장과 건식 사우나, 스파 등을 갖춘 라온재를 중심으로 고요·흐름·생기·온기·깊이의 다섯 가지 결에 따른 한국적인 쉼을 제안할 예정이다. 향후 문화·미식·웰니스를 결합한 숙박 패키지와 비투숙객 대상 당일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더한옥헤리티지 조남희 부사장은 “개관 1년 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호텔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은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특별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 그리고 머물며 이 공간을 함께 완성해 주신 고객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미식, 웰니스를 가장 더한옥헤리티지다운 방식으로 전하며, 오래 기억되는 한국적 환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한옥헤리티지는 강원도 영월 문개실 마을 102,000평 부지에 조성된 한옥 문화 플랫폼이다. 한국의 전통을 오늘의 삶으로 연결하는 ‘Living Heritage(살아있는 유산)’를 바탕으로,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한국의 의식주를 경험하는 체류를 제안한다. 총 20개의 호텔 객실과 5개의 독채를 비롯해 한식 파인 다이닝 ‘몬토’, 올데이 다이닝 ‘나무’, 라운지 ‘고요’, 갤러리 ‘결’, 누각 ‘별재’ 등을 갖추고 있다.

‘2026 태틀러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어워즈’ 수상자 단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더한옥헤리티지(왼쪽 네번째)가 포함돼 있다.
‘2026 태틀러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어워즈’ 수상자 단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더한옥헤리티지(왼쪽 네번째)가 포함돼 있다.

2024년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 호텔 부문 월드 타이틀과 국제인테리어디자인협회(IIDA)의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즈 호텔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롭 리포트 홍콩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026’ 드라마틱 디자인 부문과 ‘2026 태틀러 베스트 아시아·태평양’의 ‘베스트 뉴 호텔’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또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초청제 글로벌 프로그램 ‘큐레이티드 멤버십(Curated Membership)’에 선정됐다.

더한옥헤리티지는 앞으로 ‘살아있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