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청년소상공인 10개 업체 참여

순천시 청년 소상공인 커넥트 페어 품평회가 23일 열리고 있다.
순천시 청년 소상공인 커넥트 페어 품평회가 23일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고영우)가 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의 성장과 교류를 위해 마련한 ‘2026 순천시 청년소상공인 커넥트 페어’가 23일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6 순천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청년분과가 추진했으며, 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이 자신의 브랜드와 사업 경쟁력을 선보이고 전문가와 시민의 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청년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지역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정광현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김미영·이영란·김성하·이재현 시의원,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이주영 광주은행 남순천지점장, 양순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장, 류창규 전남신용보증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연합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고 회장은 “순천은 청년소상공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선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도전이야말로 순천 지역경제의 내일을 이끌어갈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손훈모 시장은 청년소상공인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 청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손 시장은 순천의 청년소상공인들이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 데 대해 격려의 뜻을 전하고, 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이 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광현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역시 청년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도 청년소상공인 관련 예산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자신이 청년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하며 청년들의 도전에 공감을 표했으며, 특히 지역 청년과 농업인, 농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브랜드 PR 발표와 제품 품평회에는 총 10개 청년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업체는 ▷뉘즈(김수은 대표) ▷곡물공간(권현정 대표) ▷세허니(정세헌 대표) ▷멜리본(서세경 매니저) ▷노무사사무소 미르(조수린 노무사) ▷고소롱(장진수 대표) ▷촌스랩(오태민 대표) ▷동동베이킹랩(최동문 대표) ▷스테잇(백민경 대표) ▷만대재(장진영 대표) 등이다.

참여업체들은 각자의 창업 배경과 브랜드 철학, 주요 제품 및 서비스, 향후 성장 비전 등을 소개하며 사업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선보였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문심사위원의 평가에 더해 청년·시민평가단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수업체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문가의 사업성 평가와 실제 소비자 관점의 의견을 함께 반영함으로써 참여업체들이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심사 결과, 1위는 만대재(장진영 대표), 2위는 동동베이킹랩(최동문 대표), 3위는 고소롱(장진수 대표)이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청년소상공인들은 각자의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 모두에게 지역사회와 자신의 사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류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주치훈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청년분과위원장은 “순천의 청년들이 더 큰 기회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순천에서도 충분히 도전하고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