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주말 겹친 핼러윈 앞두고

간부회의 열어 주문…11월 1일까지 ‘핼러윈 특별대책기간’ 지정

이태원·홍대·성수 등 14곳 안전관리 강화·인력도 3271명 투입

경찰이 31일 핼러윈 전후로 이태원·홍대 등 주요 지역에서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하는 등 집중 인파 관리에 나선다. 23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
경찰이 31일 핼러윈 전후로 이태원·홍대 등 주요 지역에서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하는 등 집중 인파 관리에 나선다. 23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29 이태원참사 4주기와 주말 겹친 핼러윈(31일)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3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관련 보고를 받고 “크고 작은 행사와 인파 밀집이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준비부터 현장 관리까지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홍대·이태원·성수동·익선동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시설물과 보행환경 등을 사전 점검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조치해 사고를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경찰·소방·자치구·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인파 밀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파 밀집으로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지하철역 출입구 통제와 열차 무정차 통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이태원·홍대·성수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0개 자치구 14개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 인파 감지 폐쇄회로(CC)TV 361대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드론 등을 활용해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안전관리 인력 총 3271명을 투입해 보행 흐름을 관리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한다.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하철역 출입구 통제와 무정차 통과,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자치구·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인파 밀집으로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지하철역 출입구 통제와 열차 무정차 통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