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이란 재공격 시사
이란 “미국 군함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 재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란군이 반발했다.
이란군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군함의 걸프 해역 진입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은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느 때라도 미국 군함의 페르시아만 진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페르시아만에 진입하는 것을 보는 꿈을 꾸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는 그 꿈을 무덤까지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압돌라히 총참모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모순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을 파괴했다고 반복해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것을 파괴했다면 이런 헛소리를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압돌라히 총참모장은 끝으로 “이 분쟁이 길어질수록 적들을 죽음과 쇠락의 늪으로 더 깊이 가라앉게 하는 것이 이란의 강력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월 전쟁 발발 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의 항구와 선박을 봉쇄하고 있다.
현재 이란은 6월 미국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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