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임금 교섭 결렬…단계적 파업 확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 및 단계적 확대 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사측 입장의 변화가 없어 합의가 무산돼 교섭이 결렬됐다”며 “사측이 보여준 태도는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결단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노사는 23일 오후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동안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최근 교섭에서 기본급 2.5% 인상, 일시금 500만원 지급, 명절 상여금 100만원+10%(2028년 이후 15%로 상향) 등을 제시했다.
포스코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달 노조는 2차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다.
회사 측은 노조가 쟁의에 돌입할 경우 생산계획 조정 및 비상조업체계 가동을 통해 고객사와 국내 수요산업에 영향이 없도록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무기한 파업에 대비한 쟁의보상기금 확보를 위해 파업 미참여 대상 조합원의 특별회비를 걷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