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총 450만 배럴 실려 큰 화재

선박운항 중단, 선원들은 대피

23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
23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3일(현지시간) 지정 항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초대형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혁명수비대 해군 홍보실은 성명에서 승인되지 않은 호르무즈 해협 남부 항로를 통과하던 선박들이 해상 기뢰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기뢰 폭발과 거센 화재로 인해 이들 선박의 기관실이 마비됐다”며 “선박들은 현재 운항을 완전히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들 선박에는 총 45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적재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뢰 충돌 직후 선원들은 모두 배를 버리고 대피하면서 배가 방치된 상태라고 혁명수비대는 덧붙였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