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과 결승행 다툼…준우승 3번 설움 씻을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보미가 여자프로당구 LPBA 최강자 김가영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김보미는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에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11-8 11-9 2-11 11-4)로 제압했다.
LPBA 출범 시즌부터 활동한 김보미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세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2023-2024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는 김가영을 상대로 우승까지 단 1점만 남겨놓고 역전패한 아픔이 있다.
직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팀 동료 정수빈은 당시 시상식에서 김보미의 다음 대회 우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보미의 준결승 상대는 이선영이다. 2024-2025시즌 트라이아웃을 거쳐 프로에 입문한 이선영은 8강에서 이마리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역전승으로 데뷔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LPBA 초창기 강자로 활약한 이미래와 임정숙이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직전 투어 준우승자 이미래는 박정현(하림)을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고, 임정숙은 강유진을 3-0으로 완파했다.
함께 열린 남자부 PBA 32강에서는 강동궁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3-0(15-11 15-3 15-7)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영원도 엄상필을 3-0으로 제압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조건휘, 이충복,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응우옌쩐타인타오(베트남), 오태준, 이승진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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