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5개 잡아 7계단 상승…선두와 5타차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노승열(35)이 미국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30위에서 7계단 상승하며 컷을 통과했다. 공동 선두와는 5타 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 반등했다. 2번 홀(파5)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7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히라타 겐세이(일본)와 챈들러 블란쳇(미국)이 나란히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히라타는 이날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고, 블란쳇은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시머스 파워(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에릭 콜(미국)이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컷 통과 기준은 5언더파였다.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랭킹 189위였던 노승열은 내년 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순위 반등이 절실하다. 올해 주로 2부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며 20개 대회에서 11차례 컷을 통과했고, 아르헨티나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공식 집계상 노승열의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2라운드 종료 시점 179위로, 대회 전보다 10계단 상승했다. 최종 순위는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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