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린 래퍼 양홍원(27)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폭로를 한 누리꾼의 계정은 삭제됐다.
누리꾼 A 씨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막 결혼한 새신랑이 여자와 텔 갔어. 이게 잘못된 게 아닌 건가?”라며 양홍원의 불륜설을 제기했다.
그는 불륜의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불륜 상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얼굴과 SNS를 공개했다. 또 양홍원과 그의 아내를 상대로 폭로를 할 것처럼 압박하는 대화를 한 내용도 SNS에 올렸다.
A 씨는 “목적은 관심과 돈”이라며 노골적으로 자신이 불륜설을 제기하는 이유를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양홍원 소속사 AP 알케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 후 A 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A 씨의 퇴거 요구로 자리를 떠나게 됐다고 한다. AP 알케미는 “만취한 양홍원과 갈 곳이 없던 피해 여성이 부득이하게 모텔에 동행한 것은 사실이나, 객실 내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양홍원은 입실 직후 잠들었으며, 피해 여성이 그를 깨우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에 부담을 느껴 A 씨를 불러 함께 귀가했다는 주장이다.
AP 알케미는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며 “폭로자가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양홍원과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AP 알케미는 A 씨의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양홍원과 피해 여성이 A 씨를 상대로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 계획적인 조작임을 입증할 제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P 알케미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A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폭로 후 수시간이 지난 23일 밤 삭제된 상태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한 사이이며, 2024년 11월 딸을 얻었다. 양홍원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아내와 딸과 함께 지내는 단란한 모습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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