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호주 멜버른 시장개척단 파견…재생에너지 주제로 토론회 개최

호주 멜버른 플린더스역[EPA=연합]
호주 멜버른 플린더스역[EPA=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녹색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2026년 호주 그린·에너지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환경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내 녹색기업 8개 사가 참여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남반구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전시회인 ‘올 에너지 오스트리아(All Energy Australia) 2026’과 연계해 한국관 운영, 현지 기업과의 1대1 수출상담, 기술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은 수소 생산·충전,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폐열 활용 및 전력손실 저감, 기체분리막, 재제조 배터리 소재 등 에너지 효율과 자원순환 분야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부터 29일까지 멜버른 컨벤션전시센터(MCEC)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와 발주처와의 상담을 통해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29일에는 기후부, 주호주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 한국환경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 빅토리아주 정부 등이 참여하는 ‘한-빅토리아주 에너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빅토리아주 에너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라이트브릿지, ㈜월드에너지, 터보윈주식회사, ㈜에이비알 등 국내 녹색기업 4개 사가 수소·에너지 효율·자원순환 분야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한다.

김지영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호주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은 우리 녹색기업에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국내 녹색기술을 적극 소개하고, 현지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신규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풍부한 일조량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82%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토리아주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95%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