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새 장관 취임 등 변수많아”
시급성 고려할 때 연내 발표 전망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국방부는 당초 이달 발표하려던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계획이 장관 교체 등의 변수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새 장관 취임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등 변수가 많아 물리적으로 이달 발표는 어렵게 됐다”며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와 이를 수렴해 보완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정예장교 양성이라는 중대한 사안임을 고려해 최고의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국민들께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발표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연내 발표가 점쳐진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군사 교육·훈련시설이 밀집한 대전 자운대에 창설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께 상세계획 발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대 국군사관학교 생도를 입학시킬 시점이나 선발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상세계획에 담길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 취임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의견 수렴을 통해 기존 기본계획에 보완할 것이 있으면 하겠다는 취지로 공개석상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사관학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서도 국방부가 마련한 사관학교 통합 기본안에 대해 “보완해야 될 부분이 저 개인적으로는 보인다. 제가 볼 때 완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