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온라인에 당혹한 토로한 글 화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평소 혼전순결과 성적 정결을 강조해 온 교회 전도사가 여자 친구를 임신시켜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신도가 당혹함을 토로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전날 ‘교회 혼전임신 현타온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와 시선을 잡았다. ‘현타’는 ‘현실 자각 타임’의 줄임말로, 헛된 꿈이나 망상을 깨고 현실을 인식하는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다.
작성자 A 씨는 “우리 교회 전도사님이 교제 중인 자매님을 임신시켜서 12월에 결혼한다”며 최근 교회에서 겪은 일을 공유했다.
전도사는 평소 청소년부와 청년부를 대상으로 성경적 가치관과 성적 정결을 지켜야 한다고 교육해 왔다고 한다.
A 씨는 “야동 보는 것도 성경적으로 간음이라면서 세상이 너무 문란하다고 몇번씩이나 말씀하시던 분”이라며 “음란이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하던 분이 막상 자기는 그렇게(혼전임신) 결혼하니까 할 말 없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할 거 다하고, ‘현타‘와서 한 두번 더 나가고 이제 안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교회 오빠들이 제일 추잡하다”, “몸으로 전도하셨군”, “거짓말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거짓말 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과 같다”, “교리따로 행동따로, 그럴거면 척 좀 하지 말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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