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29개 기업 참여 ‘일터혁신 리더스클럽’ 개최

근로자 인식 전환·컨설팅 종료 후 이행 지원 필요성 제기

통상임금·포괄임금제 변화 대응 방안도 논의

[헤럴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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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일터혁신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이 개선안 마련 이후 현장 정착 단계에서 근로자의 인식 전환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기업들은 컨설팅이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노사발전재단은 23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2026년 일터혁신 리더스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이 올해 직접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참여 기업 가운데 제테마, 누보 등 29곳 관계자 42명이 참석했다.

재단이 행사에 앞서 실시한 설문에서 참여 기업들은 컨설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컨설팅에서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는 현황 진단과 데이터에 근거한 해결책을 꼽았다. 반면 마련한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근로자의 인식 전환과 정착 단계의 지원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컨설팅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도 냈다. 진단 기간이 수행 기간에 포함돼 설계 기간이 빠듯하다는 것이다. 참여 기업들은 진단·설계·이행 중 어느 단계에 시간을 더 배분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근로자 설문 응답 독려 방안과 종료 후 실행 지원·교육·실무 자료 수요, 정부 지원 사업의 연계 시점도 주제로 올랐다.

컨설팅을 완료한 기업들은 TF 구성, 설명회, 시범 운영 등 제도를 현장에 적용한 과정과 어려움을 소개했다. 컨설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이를 제도 시행 준비에 참고했다.

오후에는 윤정토 노무법인 종로 부대표(공인노무사)가 통상임금과 포괄임금제를 주제로 토론형 강의를 했다. 윤 부대표는 임금 체계와 최근 통상임금 판결, 포괄임금제 관련 제도 변화의 연결점을 짚고 기업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기업의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여건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해 현장에 정착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리더스클럽에서 나눈 경험과 실무 지식이 각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현장의 의견을 컨설팅 운영과 이행 지원에 반영해 내년에도 기업의 일터혁신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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