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박 4일간 개최…중소기업인 400여명 참석

‘중소기업과 함께, AI 3대 강국으로’ 주제로 진행

피지컬 AI 정책토론회서 맞춤형 지원방안 논의

김기문 “중소기업 AI 전환 준비하는 시간”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박4일간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계 최대 연례행사로, 올해는 지역·업종별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과 함께, AI 3대 강국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한성숙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홍신 소설가,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 소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정우철 도슨트, 황창연 신부, 이진우 삼프로TV 부대표, 박성준 관상가, 김형태 TBWA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경영과 건강,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포럼 기간 중 열린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 혁신 정책토론회’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박영선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 등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AI 활용 수준과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기업별 상황을 고려한 단계별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자금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AI 도입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AI 기술을 실제 생산현장과 경영활동에 접목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이 AI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7년 시작한 리더스포럼이 중소기업계를 위한 대표 명품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이번 포럼이 AI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