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둔 22일 유족들을 만나 이태원 특별조사위를 통한 철저한 진실 규명을 약속했.
이날 국회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 유가족 단체를 만나 “진실과 책임을 밝히는 일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태원 특별조사위가 문제를 철저히 밝혀내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밝혀낼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2차 가해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4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거기에 참석해서 여러분과 함께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겠다”며 “참사를 잊지 않는 사회, 같은 비극 되풀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면담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특조위 예산 편성, 검·경 합동수사 기구를 대체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및 경찰간 합동수사팀 구성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특조위는 공무원이 자원에 의해서 파견을 받는 것인데, 파견 공무원이 거의 반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았다”며 “인센티브 등을 통해 확실하게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가해 문제로 인해 정말 안타깝고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명안전기본법도 논의되는 상황인데 초등학교나 학교 교육에서 생명 안전에 대한 철학과 가치, 공감 등의 교육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씀도 줬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유가족의 이같은 건의에 “국무총리와 만날 때 한번 이야기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k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