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소속 두 번째…통산 승률 17.9%
올해 103승, 개인 시즌최다승 경신도 눈앞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하는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서승운은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1년 데뷔 이후 15년 만에 거둔 1000번째 승리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승운은 현재까지 통산 5607차례 경주에 출전해 1002승을 거뒀다. 2위 798회, 3위 726회로 승률 17.9%, 복승률 32.1%, 연승률 45.1%를 기록 중이다.
데뷔 첫해부터 두 자릿수 승률을 기록한 그는 이후 단 한 시즌도 승률이 1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2023년부터는 매년 20% 안팎의 승률을 유지하며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513차례 경주에서 103승을 올려 승률 20.1%를 기록하고 있다. 복승률은 35.4%, 연승률은 49.5%다. 지난 6월 통합기수제 시행으로 서울과 부산경남을 오가는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부산경남 최우수 기수로 선정된 서승운은 올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인 106승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대상경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현역 기수 가운데 가장 많은 39차례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명마 ‘위너스맨’과 호흡을 맞춰 대통령배(G1), 코리아컵(G1), 그랑프리(G1) 등 대상경주에서 9승을 합작했다.
서승운은 “기승 기회를 주신 마주와 조교사, 관리사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랜 시간 관심을 보내주신 경마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살아있는 동물과 호흡을 맞추는 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한 경주 한 경주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라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기승하겠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