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축제와 함께 즐거운 수목원 나들이…전시체험행사도 다채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은 올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가운데 단풍과 가을꽃,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5곳을 22일 소개했다.
수목원의 가을은 저마다 다른 빛깔로 물드는 나무와 여물어가는 열매, 겨울을 준비하는 식물들을 만나는 계절이다.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다양한 축제와 전시·체험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한택식물원(경기 용인)은 오는 11월 8일까지 ‘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식물 해설 프로그램 ‘단풍의 시간’을 통해 정원사와 함께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은 오는 24일~25일까지 야외 북페어 ‘2026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을 개최한다. 이어지는 ‘2026 천리포수목원 가을산책’에서는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비밀의 정원’을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에서는 감태나무와 참느릅나무, 단풍나무 등이 빚어내는 가을빛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30일경 수목원을 방문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른 숲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으로 숲해설에 참여하면 2000여 종의 한국 자생식물 생태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 신구대학교식물원(경기 성남)은 국화 전시와 다채로운 가을 행사로 나들이객을 맞는다. 오는 11월 1일까지 ‘국화, 들에서 뜰로’ 전시와 국화 포토존 행사를 운영하며, 10월 하순부터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국화분재’와 ‘꽃 그리고 일러스트 작가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선보인다.
▶ 일월수목원(경기 수원)은 오는 24일 ‘가을꽃축제’를 개최해 가든음악회와 특별 꽃전시, 목공·압화 체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밤빛정원’을 운영해, 가을꽃과 함께하는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림청은 전국 사립·학교수목원(30개소)의 단풍 절정 예측지도를 제공해 가을 나들이 계획을 돕는다. 방문객은 수목원별 예측 시기를 참고해 방문 일정을 정할 수 있으며, 실제 단풍 시기는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산림청 최현수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가을 수목원은 단풍과 꽃, 열매가 어우러져 계절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며 “가족, 지인과 함께 숲길을 걷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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