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뮤직비디오 250만뷰 돌파

연예인 대신 AI아이돌 모델로 기용

금융 교육부터 광고까지 적극 활용

삼성증권이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AI) 걸그룹 ‘루미나(LUMINA)’.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AI) 걸그룹 ‘루미나(LUMINA)’.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AI) 걸그룹 ‘루미나(LUMINA)’의 데뷔곡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250만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대신 AI 아이돌을 직접 육성해 금융 교육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루미나의 데뷔곡 ‘오버라이드(OVERRIDE)’ 뮤직비디오가 22일 조회 258만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공개 직후 일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뒤, 한달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진 결과다. 해당 영상에는 ‘이게 내 에스파고 이게 내 아이브다’, ‘노래 너무 좋다. 메이저급으로 발돋움 할수 있는 멋진 곡’ 등 댓글 반응이 잇따랐다.

루미나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4명의 멤버가 하나의 강렬한 스펙트럼을 완성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걸그룹이다. 그룹명은 ‘빛나는’, ‘빛을 발하는’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루미너스(Luminous)’에서 착안했다.

타이틀곡 ‘오버라이드’는 묵직한 신스 베이스와 날카로운 전자음, 빠른 테크노 리듬을 결합한 일렉트로니카 댄스곡이다. 세상이 정한 규칙을 뒤집고 스스로 기준을 세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금융과 투자를 어렵고 전통적인 영역이 아닌 변화와 기회의 언어로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반영했다.

삼성증권은 루미나를 일회성 홍보 캐릭터가 아닌 자체 디지털 소통 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후속 뮤직비디오와 숏폼 챌린지를 선보이고, 금융 관련 콘텐츠의 진행자(MC)로도 활용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 교육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아이돌을 활용해 미래 핵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실의 금융 전문성은 삼성증권이 맡고,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가능성과 영감은 루미나가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루미나를 매개로 미래 핵심 고객과 보다 친근하고 역동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