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쿠션 8강 탈락 뒤 주종목 정상 등극
포켓9볼 권호준, 女 서서아 각각 금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3쿠션 탑랭커 허정한(경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캐롬 3쿠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도 종합순위에서는 전남이 정상에 올랐다.
대한당구연맹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당구 종목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7개 정식종목과 5개 자체 시범종목에서 경쟁했다.
허정한은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차명종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1쿠션 8강에서 탈락했던 허정한은 주 종목인 3쿠션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남자 캐롬 1쿠션에서는 최완영(광주)이 정상에 올랐다. 최완영은 8강에서 허정한을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 김행직(전남)을 꺾었다. 정예성(경북)은 1쿠션과 3쿠션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도 종합순위에서는 전남이 우승했다. 전남은 스누커 금메달과 잉글리시빌리어드 은메달을 획득한 박용준을 비롯해 1쿠션 은메달 김행직, 포켓9볼 동메달 황용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광주가 2위, 충남이 3위에 올랐다.
스누커에서는 박용준이 결승에서 허세양(충남)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에서는 이대규(서울)가 박용준을 제압하며 우승했다.
포켓9볼에서는 남자부 권호준(충남), 여자부 서서아(인천)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혼성복식 우승은 광주에 돌아갔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대회 마지막 날 강진모 회장과 17개 시도연맹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당구 종목 확대 지지 서명식을 개최했다. 연맹은 현재 자체 시범종목으로 운영하는 여자 3쿠션과 18세 이하 남녀 캐롬·포켓 등 5개 종목의 정식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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