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금호강 하중도 일원 모습.[대구시 제공]
2026 대구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금호강 하중도 일원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그리다·낭독하다·머물다’를 주제로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2026 대구 정원박람회’ 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학생과 시민, 기업 등이 직접 조성한 77곳의 다채로운 참여정원이다.

학생정원 20곳은 대구의 근대 골목과 근대문학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시민정원 19곳은 일상 속 행복한 순간과 가족, 이웃과의 소중한 추억을 정원으로 표현한 공간이다.

기업 정원 8곳에서는 참여기업들이 보유한 조경기술과 정원 소재,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특색 있는 정원을 선보인다.

대구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겸재 테마정원’도 선보인다.

겸재 정선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정원 공간에 재해석했다.

현장에서는 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정원산업전도 열린다.

총 57개 부스에서 정원식물과 정원용품·자재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다.

또 정원작가와 학생, 시민이 함께하는 정원 토크쇼, 전문 해설과 함께 정원을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 반려 식물 상담소 등도 운영된다.

대구시는 관람객들의 편리한 행사장 방문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과 하중도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행사 기간 매일 운행하며 평일에는 약 15분, 주말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과 25일에는 조야분교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노선도 추가로 운영한다.

아울러 조야분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노곡체육공원 주차장과 하중도를 연결하는 부교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행사장 접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금호강 하중도를 찾아 정원마다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고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