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자리맡기’ 행위 엄정 대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퍼레이드 관람구역에 자리를 맡으려 둔 유모차와 돗자리 등을 걷어 치우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누리꾼들은 장시간 물건만 둬 자리를 맡는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라며 호응을 보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머리 있는 에버랜드 근황’ 등의 제목으로 한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에버랜드 직원들이 퍼레이드 관람구역에 놓인 유모차 등 각종 물품을 쓸어 담아 보관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에버랜드 측은 자리 맡기 제한 안내 방송을 하면서 수거된 물품은 보관소에서 찾아가라고 안내했다.
작성자는 유모차와 웨건, 돗자리 등으로 공연 관람구역에 자리를 맡은 뒤 이용객이 없으면 직원들이 전부 보관소로 가지고 간다고 전했다. 물품을 옮긴 자리에는 직원들이 메모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소하다”, “이런 문화가 빨리 보급되어야 한다”, “보관소 이용료도 받아야 한다”, “롯데월드도 이렇게 한다”, “속 시원하다”, “어디서나 자리 알박기하는 문화, 강하게 대처해야”, “모든 줄서기 대처의 귀감” 등 호평을 이었다.
한편 에버랜드는 “개인 소지품으로 자리를 맡는 행위는 공연 관람을 방해하고, 통행 장애로 이어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라며 유실물로 간주해 별도 고지 없이 임시 보관소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에 따른 분실·훼손에 대한 책임은 당사에서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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