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킨텍스 ‘하프코 2026’ 참가…계열 3사 65부스 운영
귀뚜라미범양냉방, 미국에 역수출한 송풍기 기술 공개
신성엔지니어링·센추리, 고효율 냉동기·폐열 발전 기술 전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부터 원자력발전소까지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냉난방공조 기술을 선보인다.
귀뚜라미그룹은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냉동공조 계열 3사가 총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AI 데이터센터 서버의 열을 식히는 팬월 유닛(FWU)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공개한다. 미국 송풍기 전문기업 시카고 블로워에 기술을 역으로 제공해 정식 제품군에 등록된 ‘단폭형 범양-시카고 송풍기’도 전시한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윤활유 없이 자력으로 회전축을 지지하는 ‘무급유 터보냉동기’를 처음 선보인다. 운전 조건에 따라 기존 냉동기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버에서 발생한 열을 회수해 난방에 재활용하는 기술도 소개한다.
센추리는 내진 설계를 적용한 원전용 냉동기와 친환경 냉매 R-290을 사용하는 공기열 히트펌프를 전시한다. 선박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100kW급 발전 시스템은 한국기계연구원 공인시험에서 발전효율 12.8%, 출력 103.2kW를 기록했다.
AI로 설비의 진동과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Century Twin-Eye’도 시연한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냉동공조 3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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