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신생 모터시티서 켑카와 한솥밥

김주형은 우즈와 주피터 링크스서 동행

김주형과 김시우가 지난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 경기 도중 16번 홀 그린에서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선수는 2027시즌 실내 골프리그 TGL에도 나란히 출전한다. [게티이미지]
김주형과 김시우가 지난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 경기 도중 16번 홀 그린에서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선수는 2027시즌 실내 골프리그 TGL에도 나란히 출전한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공동 설립한 실내 골프리그 TGL의 2027시즌에 나란히 출전한다.

TGL은 21일(한국시간) 2027시즌에 참가할 7개 팀의 선수 35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시우는 신생팀 모터시티 골프클럽에 합류하고, 김주형은 기존 소속팀인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에 잔류했다.

김시우는 김주형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TGL에 참가한다. 김시우가 몸담을 모터시티는 TGL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창단된 확장팀이다. 메이저대회 통산 5승의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잭슨 코이번, 제이크 냅, 버드 컬리(이상 미국)가 김시우와 한 팀을 이룬다.

김주형은 우즈, 맥스 호마, 악샤이 바티아,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주피터 링크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던 김주형은 이번에도 주피터 링크스의 일원으로 나선다.

김주형과 김시우가 지난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 경기 도중 마주보며 나란히 걷고 있다. [게티이미지]
김주형과 김시우가 지난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 경기 도중 마주보며 나란히 걷고 있다. [게티이미지]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설립한 TMRW 스포츠가 PGA투어와 협력해 운영하는 실내 골프리그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가상 골프와 실제 그린 주변 플레이를 결합한 팀 대항전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경기를 치른다.

2027시즌에는 참가팀이 6개에서 7개로 늘고 팀별 등록 선수도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된다. 실제 경기에는 팀당 3명이 출전한다. 새 시즌은 올해 12월 27일 개막한다.

매킬로이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과 보스턴 커먼 골프에서 뛰며, 콜린 모리카와와 저스틴 로즈 등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최근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명단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12월 3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참가하며, 김시우는 처음 출전한다.

두 선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이어 TGL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