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가 21년 동안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우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21일 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습생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자필 편지를 올리고 “어린 시절부터 21년간 함께해 온 JYP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물한 해라는 시간을 몇 문장으로 정리하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이 되기까지, 제 삶의 대부분의 순간을 JYP에서 보냈다”고 했다.
지효는 “좋은 날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이 지금의 저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며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해 주시고, 저를 성장하게 해주신 JYP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지효의 새 회사 이름은 ‘이밋하우스(EMITHAUS)’다.
지효는 “저에게 독립은 지나온 시간에 대한 결론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에 가깝다”며 “‘발산하다’라는 뜻의 EMIT처럼, 이곳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저의 가능성까지 자유롭게 펼쳐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밋하우스는 지효의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다른 아티스트를 발굴·영입해 음악과 콘텐츠 전반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효는 “이번 선택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팀과의 이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트와이스는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멤버들과 같은 무대에 서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시간들을 오래 이어가고 싶다”고 트와이스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년 동안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원스(트와이스 팬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지효는 2005년 JYP에 들어가 약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했고, 2023년 첫 솔로 앨범 ‘존(ZONE)’을 내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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