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방해 행위도 검토·처리 중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화 상표권 현장조사와 관련한 내부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내부 유출자가 있는지) 철저히 감찰해야 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6월 공정위 현장조사를 앞두고 한화가 조사 방향과 일치하는 키워드의 자료를 삭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했느냐는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보도된 내용을 다 확인했다”고 답했다.
유출자와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검토 중이고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처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정위 조사의 생명은 기습성이고 목적은 증거인멸을 막는 데 있다”면서 “공정위 조사 정보가 기업에 미리 새면 국회가 공정위 조사에서 사전통지 배제를 강화하는 입법을 준비할 이유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한화엔진의 STX엔진 인력 탈취 및 기술 유용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주 위원장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중요한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 유출에 의한 기술 유용을 해서 사업 활동 방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