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총 운행 횟수 기존 52회→56회 확대
혼잡 시간대 배차간격 39분→35분으로 단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서울역 구간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운행 횟수를 늘려 탑승객들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전망이다.
공항철도㈜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증가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직통열차 운행을 하루 4회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직통열차의 하루 총 운행 횟수는 기존 52회에서 56회로 확대된다.
추가 운행은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집중 배치되며 상·하행 각 2회씩 총 4회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의 평균 배차간격은 기존 39분에서 35분으로 4분 줄어들게 된다.
공항철도 측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좌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번 증편을 추진했다.
실제 낮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직통열차의 평균 좌석 점유율은 85.3%에 달한다.
특히 지난 9월 인천공항발 서울역행 오후 3시대 열차의 좌석 점유율은 98.7%로 만석에 가까운 이용률을 기록했다.
공항철도는 이번 증회를 통해 하루 약 960석의 좌석이 추가 확보돼 이용객들의 승차권 예매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직통열차 이용객의 79.8%가 외국인 관광객이었던 만큼, 이번 증편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인천공항-지방 연계 교통망 개선’ 정책과도 궤를 같이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역에서 KTX로 환승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직통열차 증편에 따라 일반열차의 운행 시간표도 일부 조정된다. 변경된 직통 및 일반열차 운행 시각은 공항철도 각 역사 안내문과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 좌석을 늘려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열차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교통 연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