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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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영종구가 지방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쓰이는 전용 계좌와 카드 발급 금융기관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보조사업자들의 금융기관 선택 폭이 넓어지고 이용 편의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영종구는 영종새마을금고, 영종신용협동조합과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전용 계좌 및 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구 금고로 지정된 은행에서만 전용 계좌 개설이 가능했으나,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내 타 금융기관까지 대상이 넓어졌다.

지방보조금 전용 계좌와 카드는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을 막고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보탬e)과 연동해 의무 관리하는 수단이다.

그동안 영종구 보조사업자들은 지정 구 금고인 신한은행 계좌만 사용할 수 있어 평소 새마을금고나 신협을 이용하던 사업자들이 별도 계좌를 신규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협약으로 보조사업자는 신한은행 외에도 영종새마을금고와 영종신협을 통해 전용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사용 가능한 전용 카드 역시 기존 신한·농협카드에 신협카드가 새로 추가된다.

구는 보조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실태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확보한 기관만을 이번 협약 대상에 포함했다.

협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며, 별도 이의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주민과 보조사업자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보조금을 훨씬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