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정책 과제 및 글로벌 포럼 추진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손잡고 부산의 금융중심지 고도화 및 지역 균형발전 추진에 나선다.
HUG는 지난 20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지역사회 및 금융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BIFC의 핵심 이전 공공기관인 HUG가 부산 지역의 금융중심지 육성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전담하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성사됐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부산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공동 정책과제 발굴부터 전문 연구,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해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표적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토교통부 산하 핵심 공기업인 HUG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을 위해 약 234조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을 전담 운용하는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금융 전문 공공기관이다. 주택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등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HUG는 그간 쌓아온 정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금융 전환과 부동산 금융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단순한 지역 정착을 넘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HUG는 주거안정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금융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핵심 동반자로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UG는 최근 전북은행·iM뱅크 등 전국 6개 지역은행 및 한국주택금융공사(HF),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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