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사회 의결, 26일 임시주총 투표
1주당 액면가액 500원→2500원
자본금 변동 없는 무상 주식병합
내부 체질개선…수익성 확보에 주력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M C&C가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21일 SM C&C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5대 1 주식병합’ 안건을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주식병합으로 SM C&C의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진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9671만4620주에서 1934만2924주로 감소한다. 자본금의 변동은 없는 100% 무상병합이다.
신주 효력은 12월 11일 발생하며 일시적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거쳐 12월 30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SM C&C는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전반의 효율화를 위한 내부 체질개선도 단행했다. 외형 확장 위주에서 벗어나 경영 전반의 내실을 다져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부문에서는 철저한 손익 중심의 예산 배분 및 투자금 회수 구조를 적극 도입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부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적용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POP 오디션 프로젝트 ‘위 고 하이(We Go High)’를 통해 데뷔하는 그룹의 육성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기로 했다.
SM C&C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과도한 유통주식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본 구조 정비 작업의 일환”이라며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