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4 GT4 EVO로 클래스 10대 중 2위
2시간 30분 선두…우승 차량 격차 6.449초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금호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독일에서 열린 ‘2026 뉘르부르크링 내구시리즈(NLS)’ 10라운드 SP1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10라운드에 현지 협력팀 ‘AV Racing by Black Falcon’과 함께 BMW M4 GT4 EVO 차량으로 출전했다.
이창욱·이정우 선수는 4시간 동안 25랩, 608.95㎞를 달려 4시간1분34초420의 기록으로 SP10 클래스 참가 차량 10대 중 2위에 올랐다. 우승 차량과의 격차는 6.449초였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펼쳐 약 2시간 30분간 클래스 선두를 유지했다. 최고 랩타임은 8분38초337로, 우승 차량의 최고 랩타임(8분39초989)보다 1.652초 빨랐다. 금호타이어는 팀이 NLS SP10(GT4)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포디엄에 올랐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NL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포함한 24.358㎞ 코스에서 열리는 유럽 대표 내구레이스 시리즈다. 차량과 타이어의 고속 주행 성능은 물론 장시간 주행에 따른 내구성과 성능 유지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도 함께 참가했다.
금호타이어는 고속 주행 환경에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엑스타 S700’과 빗길 주행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갖춘 ‘엑스타 W701’을 공급했다.
이창욱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선수는 “GT4 차량으로 NLS SP10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장시간 레이스에서 보여준 금호 레이싱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능과 팀 및 드라이버의 완성도 높은 운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뉘르부르크링 NLS의 SP10 클래스 첫 출전에서 포디엄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은 지난 3월 열린 NLS 2라운드에서도 BMW 330i로 VT2 RWD 클래스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이싱 타이어 성능을 높이고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y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