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 ‘동궐동락’ 11월 개최

11월 10일부터 6일간 궁궐 야간 탐방

도화서 화원 해설 따라 궁궐 안팎 이동

10월 22일부터 온라인 추첨 응모 시작

‘동궐동락’ 행사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동궐동락’ 행사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창덕궁과 창경궁의 밤길을 하나로 잇고 고즈넉한 정취를 누리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선착순 예매 경쟁을 완화하고 관람 기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첨제가 도입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동궐동락’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창경궁 야간관람은 중단하며 주간에만 문을 연다.

‘동궐동락’은 창덕궁과 창경궁 야간 탐방 프로그램으로, 해설·극 관람과 후원 자유 관람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의 해설을 들으며 창경궁 전각과 창덕궁 후원을 탐방한다. 명정전, 통명전, 의두합, 대춘당지 4곳에서는 인물 일화를 다룬 소규모 공연을 관람한다. 동선은 창경궁 홍화문에서 출발해 통명전, 창덕궁 부용지를 거쳐 다시 홍화문으로 돌아온다.

자유 관람 시간에는 비개방 구역인 ‘영춘문’을 거쳐 두 궁궐 후원을 오갈 수 있다. 영화당 국악 연주와 왕실 일상 재현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다과와 텀블러가 제공된다.

‘동궐동락’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동궐동락’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행사는 오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하루 4회씩 110분간 진행한다. 올해는 예매 공정성을 위해 추첨제를 도입했으며,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응모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11월 5일부터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4만 원이며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동궐동락’을 통해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담긴 ‘동궐’(창덕궁과 창경궁)을 알차게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궁궐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er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