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생명과학 연구 AI도구 ‘로절린드’와 통합

노보노디스크·모더나와 협업

오픈AI 로고. [게티이미지]
오픈AI 로고.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오픈AI가 제약 부문 인공지능(AI) 기업을 인수하며 신약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신약 개발 공정을 조정·관리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를 인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이 플랫폼을 생명과학 연구용 AI 도구인 ‘로절린드’(Rosalind) 프로젝트와 결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구를 통해 연구진의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돕고, 이를 실제 치료제로 완성하는 데 필요한 공정을 좀 더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임상시험과 연구 진행 상황을 추적·모니터링하는 데 인간 연구자와 AI 에이전트가 협업하거나, 시제품 제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AI 에이전트가 이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주요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오픈AI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개발사인 노보노디스크와 연구개발(R&D)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등과도 AI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오픈AI는 AI 기술의 도입으로 후보 물질 발견부터 승인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업무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픈AI는 “연구자·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발견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신약이 환자에게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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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