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을 것”
“그간 단호히 대응한 영향있는듯”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국방부는 20일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대응한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비난하며 대남 확성기 재개를 거론한 북측 담화에 대해 “2000년대 이후 북한이 선제 방송을 예고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대북 확성기도 ‘비례적 대응’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대남 확성기 재개 검토 언급과 관련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대남확성기 재개를) 한다고 하면 그때는 비례적 대응이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북한에 보내는 효과와 상관없이 우리가 대응 수단으로 다르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비무장지대(DMZ) 주도권 강화 작전과 관련, “주도권은 작전 성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 우리 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이끌어가는 능력”이라며 “다양한 작전 강화를 기존에도 해왔고 앞으로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작전은 상대가 있지 않냐, 패를 보여줄 수 없다”며 세부적 수단이나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DMZ 내 신규 수색로 개척, 장비 기동로 확보 등 작전·전술적 조치와 다목적 경계형 타워, 승하형 아트폴 최전방 소초(GP) 설치 등 감시공백 최소화를 위한 전력 보강 등이 DMZ 주도권 강화 작전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세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북한이 신변위협 등을 거론한 것으로 미뤄볼 때 “군이 그간 작전수행 절차에 의해 단호히 대응한 것이 영향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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